[앵커]
[용팔이]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주원 씨가 영화 [그놈이다]로 연타석 홈런에 도전합니다. 이번 영화는 주원 씨 출연작 중 유일하게 로맨스가 없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. 대신 유해진 씨와의 호흡을 기대해볼만하다고 하죠. [그놈이다] 언론시사 현장에서 만난 주원 유해진 씨 모습 바로 전해드릴게요!
[제빵왕 김탁구]부터 [용팔이]까지 이름 하나로 흥행을 보증하는 남자 주원과 연기부터 예능까지 모든 신을 훔치는 남자 유해진이 만났습니다.
[현장음:유해진]
꼭 잡으세요 잡아서.. 아주 엄벌을 받게 해야죠
[현장음:주원]
하루 24시간 365일 매일 매일 당신 움직일 때까지 내가 지켜보고 있을 거다
영화 [그놈이다]에서 동생을 잃은 남자와 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되는 남자로 분한 주원과 유해진. 두 사람의 숨 막히는 대치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.
[인터뷰:주원]
Q) 유해진과의 액션신 어려움은 없었는지?
A) 굉장히 액션이 리얼하고 어떻게 보면 위험한 부분이 많아서 형이랑 저랑 찍으면서 뒷목을 같이 잡았던 기억이 나고요 그 당시에 카메라와 제 머리가 부딪히면서 머리가 찢어졌던 기억이 나는데 굉장히 위험한 신이었지만 그 부분이 잘 나온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
[인터뷰:유해진]
Q) 주원과의 액션신 어땠나?
A) 저는 뭐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입장이라 그렇게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(극중에) 이렇게 힘이 세도 되요? 이런 거는 제가 물어봤던 거 같아요
주원이 부상을 입었을 정도로 쉽지 않았던 액션신이었지만 이보다 더 힘든 장면이 있었습니다.
[인터뷰:주원]
Q) 달리는 장면이 많던데?
A) 이번 작품은 유난히 달리는 신이 많았고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무릎이 너무 아픈 거예요 그래서 나이 때문은 아닐 텐데 무릎이 왜 아플까 생각을 했는데 많이 뛴 것도 뛴 건데 제가 평지에서만 뛴 게 아니라 바닷가 돌이 있는 거기서도 뛰고 그러다 보니까 무릎이..
[인터뷰:유해진]
Q) 달리는 장면이 많던데?
A) 주원 씨가 힘들 정도면.. 네..(웃음) 특히 해변 같은데 바위 갯바위 같은데 달리는 게 쉽지 않거든요 평지 뛰는 건 괜찮습니다 자신 있는데 그런데서는 몸이 금방 신호를 하거든요 끙끙 앓았죠 나이 먹으면 누적돼서 이렇게 된다
바다를 배경으로 뛰고 또 뛴 주원과 유해진. 생각해보면 유해진은 이번 영화도 그렇고 [삼시세끼]도 그렇고 특히 바다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고 있는데요.
[인터뷰:유해진]
Q) 유난히 바다와 관계가 깊은데?
A) 계속 만재도와 바다와 여기에 나오는 어촌과 어떻게 연관 지어서 이야기를 할까 전혀 떠오르지가 않네요 제 이름에 바다 해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요즘 유독 [삼시세끼]도 그렇고 영화에서도 어촌이 배경인데 이름 때문인가요? 잘 모르겠네요
[그놈이다]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해진은 요즘 만재도에서 삼시 세끼를 즐기고 있죠. 만약 [그놈이다] 팀을 만재도로 초대한다면 누가 좋을까요?
[인터뷰:유해진]
일단 거기는 들어오기도 힘들고요 들어오면 잘 곳이 마땅치가 않아요 방은 두 개고 제가 자는 곳은 부엌 옆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들어오면 불편할거에요 그래서 거의 남자들만 오나 봐요
[현장음]
주원 씨 들어가실 의사가 있으신지?
[인터뷰:주원]
아하하하 가보고 싶죠 그리고 물론 가면 쉽지 않을 어려운 상황이 있겠지만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까 그래서 어떨까 궁금하고 그래도 저는 유영이가 불편하겠지만
[현장음:이유영]
음 전혀~
[인터뷰:주원]
안 불편하대요 그래서 유영이가 가도 좋을 거 같고 재미있는 현장이 아닐까 싶어요